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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사랑 ‘부성애과 모성애’
역할이 달라, 뇌의 호르몬도 다르다
 
박성민 ㅣ   기사입력  2026/05/14 [11:01]

               ‘모성애, 아가페의 표상- 부성애 존재감조차 없어’ 

 

창조주의 사람 사랑을 아가페라고 한다. 그 사랑의 핵심중 하나인 모성애와 부성애 속에 숨겨져 있던 창조의 비밀을 현대 뇌과학이 밝혀냈다.

 

오래전 TV에서 유명 강사A씨가 치료약이 없던 어린시절 전염병으로 얼굴에 진물이 질질 흘러내릴 때 눈물을 흘리면서 죽으면 안된다고 어머니가 혀로 얼굴을 핥아 주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의 자기희생으로 기적처럼 살아났다고 한다. 최근에는 갓 태어난 영아가 죽자 부모가 함께 한동안 안아주자 살아났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부모의 사랑에 아이가 반응했다.

 

모성애는 신의 사랑인 아가페의 표상이다. 형태가 다른 부성애는 모성애와 비교불가 영역에 서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여기에 창조의 비밀이 숨겨졌다. 창조주는 아담에게는 부성애(Fatherly Love)를, 하와에게는 모성애(Mother Love)를 주었다. 아담과 하와, 부모의 사랑이 하나가 될때 비로소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인 공의와 사랑, 율법과 은혜가 나타나도록 설계되었다. 부모의 자녀 사랑은 자녀를 돌본다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뇌의 처리방식은 각기 다르면서도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현대 뇌과학이 밝혀냈다.

 

       ‘임신과 출산 옥시토신 폭발적 증가, 편도체 활성화로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옥시토신 수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정감을 느끼면서 유대감 형성과 관계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

 

놀라운 것은 여성이 출산후 생존을 위한 밑바닥 방어기제인 편도체 중심의 감정 처리회로가 강하게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옥시토신은 편도체 활성화를 억제시킨다. 뇌의 변연계에 위치한 편도체(Amygdala)는 위협을 감지하면 즉각 공포반응을 일으켜 상대와 투쟁을 할 것인지, 아니면 도피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뇌 기능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편도체가 활성화되기에 명상은 보통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방법이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머니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자녀의 작은 반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서적 공감 능력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자녀의 생리적 필요를 돌보면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적화된 사랑의 형태로 나타났다.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편도체와 옥시토신의 동시 활성화는 모성애의 비밀이다.

 

         ‘아담 에덴동산 지키며 보호 책임, 하와는 돕는 배필과 생명의 어머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바조프레신은 영역수호 본능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창조주는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지키며, 보호하는 책임의 존재로, 하와는 돕는 배필과 생명의 어머니로 창조했다. 이런 역할의 차이가 뇌 구조적 차이와 직접 연결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녀가 생기면 남성 호르몬과 뇌 구조가 바뀐다. 미국 서틴 캘리포니아대학교 다비 섹스베 심리학과 교수연구팀은 출산전 후 아버지의 뇌를 촬영한 결과 감정반응과 사회적 인지관련 영역의 뇌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섹스베 교수는 이를“아버지가 되는 과정은 제2의 청소년기와 비슷하다”며 새로운 역할에 맞는 뇌가 변화 적응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남성호르몬 수치도 대폭 낮아지는데 자녀와 함께 노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수치가 감소하는 이유는 남성이 아버지로 변해가는 생물학적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아이와 상호작용시 옥시토신보다는 인지적 공감과 사회성의 호르몬인 바조프레신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자녀가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시키면서, 경계를 설정하고, 사회적 규칙을 익히도록 돕는 사랑의 형태이다. 부부는 부부간 사랑, 자녀를 향한 사랑도 마찬가지로 상호보완하는 시스템으로 설계, 창조됐다. 인류 생존을 위한 이중 안전장치이다.

 

            ‘부성애와 모성애는 창조의 비밀, 두기둥 속에서 아이 정상성장’

 

모성애와 부성애를 성경은 비밀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부부의 비밀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 하나가 부성애와 모성애이다.

 

부모의 역할이 각기 다르고 다른 형태의 사랑을 자녀에게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녀에게 부성애가 주는 보호와 질서, 모성애가 주는 돌봄과 유대감의 두 기둥이 자녀가 가장 균형있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원은 창조주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생존을 위한 투쟁이 목적인 진화론은 타인을 위해 생명을 내놓은 자기희생적 사랑을 설명치 못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했다“고 기록했다. 사랑의 기원이 창조주를 닮은 아가페 사랑임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사랑의 반대를 무관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뇌과학적으로 두려움이 사랑의 반대되는 현상에 가장 가깝다. 두려움이 오면 뇌 상태가 타인과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랑의 회로가 작동키 어렵다. 사랑은 창조의 질서가 왼성되는 최고의 도구이다. 부성애와 모성애의 각기 다른 사랑 형태가 창조주의 실존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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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4 [11:01]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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