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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숨겨진 창조의 비밀
신묘막측한 인체, 통증별로 다른 전용외로
 
박성민   기사입력  2024/02/17 [11:25]

 '통증, 급성통증과 만성통증 발생원인 달라' 

 

생명의 신호등 통증은 사람에게 준 창조주의 선물이다.

 

통증은 조직손상에 따른 급성통증과 내부감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통증으로 나뉜다. 급성통증이나 만성통증 모두 몸에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르다.

 

조직손상 등으로 몸의 통점이 자극을 받으면 통증은 전용 신경회로를 타고 뇌로 전달된다 

 

담낭(쓸개)은 간에서 분비된 액을 보관해 사람이 고기 종류를 먹으면 자율적으로 분비하여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담낭에 생긴 돌이 담낭 통로를 막으면 액이 내려가지 못하고 담낭이 부풀려 오르면서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의 원인을 찾다 보면 돌로 막힌 담낭관에 있음을 알게되고 담낭 제거를 통해 원인을 해소한다. 일련의 과정은 통증 발생을 알리는 내부감각 신호로부터 시작됐다.

 

사람이 내부감각신호의 통증을 느낄수 없다면 수명 단축은 물론이거니와 인체 내에서 어떤 병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수 없기에 항상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게 된다.

 

     ‘내부감각 통한 통증 신호, 창조주의 축복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심장과 호흡기, 장기에서 발생한 복잡한 내부감각을 통해 뇌는 통증을 인식하게 된다. 통증이 창조주의 축복임을 알수있다.

 

조직손상등에 따른 급성통증과는 달리 만성통증은 몸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감각을 과장되게 통증으로 해석하면서 발생한다. 내부감각 신호는 주로 미주신경을 통해 심장이나 내장, 호흡기관 등에서 올라와 특정 기관을 통해 뇌의 여러부위로 전달된다.

 

만성통증중 하나인 불안 장애는 계속된 불안으로 심장 박동에 변화가 오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불안 장애인 공황장애가 발작하면 가만히 앉자있음에도 몸은 전력 질주하는 심장과 같이 심박수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공황장애 환자는 심장이 터질지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불안이 계속된 원인 하나만으로 몸은 운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질주하는 심장과 같이 심박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증상을 보인다. 만성 질환의 특징이다.

 

   현실 지옥이라 불린 CRPS, 내부감각 시스템오류

 

급성통증과는 달리 조직손상이나 여타의 손상이 없이 오는 만성통증은 다양한 통증과 함께 이처럼 신체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증상의 원인을 알수 없는 복합부위통증 증후군(CRPS)의 특징은 극심한 통증이 수시로 찾아온다는 점이다. 마약성 진통제 서너대를 투여해야 통증이 겨우 진정되지만 이들은 항상 통증의 두려움에 치를 떤다.

CRPS증상자는 통증을 칼로 살을 쓱쓱 베어내는 느낌과 도끼로 다리를 찍는 느낌이라며 현실 지옥이 있다면 CRPS가 맞다고 고통스러워 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같이 만성통증의 특징이 증상의 원인을 알수 없다는 점이다. 자율신경계 내부에서 올라오는 내부감각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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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도 감정도 몸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불안과 공포, 무력감 등 감정은 내부감각을 통해 뇌로 올려보낸 감각신호를 바탕으로 몸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만성통증과 감정의 발생 매커니즘이 비슷하다. 만성통증의 발생 원인이 감정과 밀접하게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뇌 신경과학자인 아이젠버거는 몸이 통증을 느낄 때와 인간관계 단절로 인해 마음이 아플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같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감정 생각의 산물아니다, 플라시보효과 인간을 지배하는 믿음의 효과

 

감정은 생각의 산물이 아닌 몸에서 발생하기에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을 정리하더라도 감정이 정리되지 않는다. 감정의 근본 원인이 몸이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이다. 만성통증도 몸의 내부감각 오류라는 기본바탕이 없이 증상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플라시보 효과는 내가 나에게 한 말이나 생각이 나 자신에게 강력한 효과를 미친다. 환자가 밀가루를 먹고도 특별한 신약으로 알고 먹으면 생물학적, 생리적인 변화가 실제 일어난다.

 

플라시보 효과는 믿음이 의식을 지배하면서 몸에 긍정 효과를 만들어내는 현상으로 이미 우리 몸의 시스템에 깔려 있다. 긍정확언도, 긍정마인드도 믿음의 결과물이다.

 

통증과 감정, 플라시보 효과 등 몇가지만 놓고 살펴보더라도 우리 인체가 결코 진화의 산물이 아닌 창조의 산물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창조주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깃든 걸작품이기에 사람의 영혼에는 창조주의 신적 능력이 담겼다. 그래서 진심으로 내가 나에게 한 말이 실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성경은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다며 나의 지으심이 신묘막측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묘막측(神妙莫測)은 신기하며 묘하고 측량을 할수 없다는 의미다.

 

창조주가 인간에게 통증을 준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의 본능은 고통 밀려오거나 죽음에 근접해 설 때 사후세계와 창조주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증은 살아있는 몸이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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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7 [11:25]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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