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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숨통 튼 ‘조국혁신당’
지지율 3위, 총선 10석도 가능
 
박성민   기사입력  2024/03/09 [13:2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스펙트럼층 다양, 정부 견제 한계 

 

정치에도 봄바람이 불어온다. 군사 독재 정치에서 민주정치로의 전환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2년동안 한국 양당 정치의 답답함을 빽빽한 안개로 비유한다면 총선을 앞둔 정치마당에 시원한 한줄기 봄바람이 불어온다. 다행스럽다.

 

국민에게 한줄기 시원한 봄 바람을 선사한 정치세력은 바로 조국혁신당이다. 국민은 조국혁신당에 제3당 지지율로 화답했다. 미래 권력이 아닌 미래 정치의 기대감 때문이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와 중도개혁, 합리적 보수층 등이 아우러진 지지층 결집체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은 진보만을 위한 정책도, 중도개혁층만을 위한 정책 제안도 쉽지 않다. 3색 지지층 스펙트럼층을 만족시킬 정책은 결코 쉽지않다.

 

윤석열정부의 실정(失政)에도 불구하고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은 답답할만큼 소극적이었다. 거대 야당의 패를 쥐고도 정부 견제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느슨한 이유이기도 하다.

 

 민주당 정권심판론 힘 잃으면, 국민의 힘 다수 당 가능성 열려

 

정당 지지율은 시소게임과 같다. 여당과 정부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야당 지지율은 내리막길이다. 그런데 윤석열정부 실정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 힘과 비슷했다.

 

지지율의 이상기류는 야당으로서 민주당 역할 부재에서 왔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국민의 힘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최대이슈로 부각시킨 정권심판론이 국민과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거나 힘을 잃는다면 그것은 국민의 힘의 뛰어난 선거전략때문일 것이다. 지난 대선때 국민의 힘 선거전략과 언론플레이는 민주당을 압도했고 결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 대선때와 같은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힘의 장점인 선거전략과 언론플레이는 지난 대선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나서서 민주당 방어에 나서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꽉 막힌 여야 정치에 시원한 빗줄기' 

 

조국전장관은 창당 선언후 약 20일만에 조국혁신당중앙당 창당을 이뤄냈다. 그만큼 절박함과 간절함과 단합과 추진력이 만들어낸 혁신당 창당으로 받아 들여진다.

 

당 대표직을 수락한 조국혁신당조국대표는 민주공화국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수 없었다검찰 독재파탄, 민주정기 바로잡기, 남북관계 회복 등을 혁신당의 과제로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꽉 막힌 여야 양당 정치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끌려 가던 지지층과 국민에게 숨통을 트여줬기에 상승기류를 탄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에게 시원한 빗줄기같다. 유권자의 시선 집중은 당연하다. 과거 개혁신당 이준석대표에게 쏠렸던 기대처럼 말이다.

 

지난 5일 조국혁신당 조국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대 가능성을 터 놓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간의 선거연대는 이미 시작됐다. 조국혁신당이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레정당만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양당의 선거연대는 지지층 결집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그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정의당 대신할 합리적이면서 이성적인 진보정당 기대

 

이재명대표에게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가려운 곳과 어려운 곳, 정치적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한 난제를 해결해 줄 해결사이다. 이러니 이재명대표가 조국대표를 당연히 환영할 만하다. 한국 정당사에서 드문 사례이다.

 

반면에 총선에서 가장 타격이 예상되는 정치세력은 개혁신당이다. 조국혁신당의 참신성이 개혁신당의 참신한 이미지가 빛을 잃게 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3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은 켄벤션 효과도 있겠지만 조국혁신당 창당 목적이 지지층과 유권자의 마음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했다. 

 

또 조국대표의 지난 5년간 힘든 여정에 유권자의 화답성 지지율도 포함됐다.현 상태의 지지율이 지속되면 4.10총선에서 비례대표 10석은 무난하게 넘어 서리라 예상된다.

 

조국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정의당을 대신한 진보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별동대와 같은 역할을 자처했다. 조국혁신당은 진보를 내세워 달려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걸어야 할 길은 폭이 매우 좁고 난관이 그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진보 지지층이 과거와 달리 다변화되었기에 조국혁신당이 정치역량을 펼치기 안성마춤이 되리라 예상된다. 앞으로는 투쟁 일변도의 진보가 아닌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진보만이 살아남게 된다. 조국대표의 혁신 정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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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9 [13:22]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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