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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聖殿)된 그리스도인 몸
<십자가4> 이미 영적으로 거룩케 됐다
 
박성민   기사입력  2024/05/23 [13:41]

    성막, 지구상에 계시된 최초의 거룩한 곳

 

이스라엘 민족이외 성경에 기록된 성전(temple)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개념이 아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이후 시내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10계명과 함께 성막 설계도를 계시했다. 지구상에 드러난 최초 성소 설계도이다.

 

성막의 핵심 기능은 제사이다. 율법은 거룩하며 공의롭기에 죄를 지으면 누구나 사망의 형벌을 피할수 없다. 성막을 준 이유는 율법을 범한 죄의 삯인 죽음을 피할수 있도록 대속 제사를 지내기 위한 목적이다.

 

광야에서 성막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준 설계대로 지었다. 성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가나안에 정착한후 솔로몬 제1성전이 건축되기까지 약480년동안 존재했다.

 

솔로몬 제1 성전은 칙공후 7년만에 완공된후 이스라엘민족이 우상숭배에 빠져 여호와께 불순종하자 BC586년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됐다.

 

  1성전과 제2성전 완전 파괴, 3성전은 7년대환란 시기에 지어진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에서 70년 포로생활후 516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스룹바벨을 주도로 제2 성전이 지어졌다. 스룹바벨 성전 제2 성전은 헤롯시대 보수되었고 유대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서 AD70년 로마에 의해 예언대로 완전히 파괴됐다. 마태복음 예언처럼 성전의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았다.

 

그 이후 제3 성전은 아직까지 지어지지 않았고, 3 성전은 요한 계시록 예언대로 7년대환란 기간중에 건축될 예정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50일만인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면서 구원받은 성도의 몸이 성전이 됐다. 교회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고린도전서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며 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고 기록했다.

 

구원받은 자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순절이후 구원받은 자의 몸에 들어온 성령, 나를 거룩케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의 몸을 성전으로 삼으면서 영적으로 몸을 정결케 했다는 사실이다. 거룩한 성령이 거하는 성전으로 손색이 없게 만들었다. 이사실을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만약 내 몸이 과거 구원받기 전과 영적으로 동일한 상태라면 거룩한 성령은 내 몸에 들어올 수 없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고 거룩한 곳에서만 계시기 때문이다. 성령이 내 안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내 몸이 이미 정결케 됐다는 사실이다. 정말 정결케 됐을까?

 

에베소서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고 기록했다.

 

옛 사람 old self, 옛 자아 즉 구원받기 전 자아를 벗어버리라고 에베소서는 기록했다. 구습을 좇는 옛 자아를 벗어버릴 능력이 구원받은 사람에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오류다. 이성경으로는 주도적으로 너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도 입어야 한다고 기록한 것처럼 보이나 아니다. 

 

       옛 자아를 벗었기에 새 자아 입었다

 

옛 자아를 벗어버리지 않고서는 새로운 자아인 new self를 받아 들일수가 없다. 구원받은 각자에게 옛사람을 벗어벌릴 의무가 주어져 있다면 이땅에서 과연 몇 명이나 옛사람을 벗어 버릴수 있을까? 극히 소수에 불과하리라.

 

옛 자아를 벗는 책임이 그리스도인에게 있다면 육신의 경건한 생활을 위해서 철저한 율법 생활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율법 위에 생명의 성령 법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 율법 생활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왜 벗어 버리고, 입으라 했을까?

 

벗어버리고 입는 주체는 내가 아니다. 다른 성경을 살펴보자. 옛 자아를 벗어버렸고 새로운 자아를 입었다고 골로새서에 기록했다.

 

골로새서에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은 자니라고 기록했다.

 

  ‘지식에까지 새롭게 창조된 new self’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는 한글성경에서는 현재형처럼 기록됐지만 NIV성경에는 since you have taken off your old self with its practices이다. 현재 완료 계속 용법으로 옛 자아가 그 행위를 모두 벗어버렸고 엣 자아를 벗어 버린 상태가 계속된 상태임을 알려준다. 그러니 새사람 즉 새 자아 new self를 입는게 가능했다.

 

에스겔에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는 말씀은 태어나면서 모든 사람의 영혼이 죽어서 태어남을 알게 된다. 새로운 자아는 죽은 영혼이 살아나 연결되는 개념이 아니다. 재 창조이다.

 

구원받은 자가 입은 새사람 new self는 우선 심령이 새롭게 됐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어졌는데 창조하신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함을 받은 자이다. 아담의 창조와 비교해 보면 새 사람, 새 자아의 창조는 아담의 창조를 뛰어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대단한 창조이다.

 

전선으로 말하자면 전선이 끊어져 연결되지 않은 상태를 다시 전선 피복을 벗겨 연결하는 개념이 아니다. 통째로 새로운 전선으로 바뀌었는데 최고급을 넘어선 신기술이 접목된 전선으로 바꾸었다는 의미다.

 

구원받은 자는 안의 자아는 모두 새롭게 됐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정결케 했다는 의미다.

 

몸은 그래서 침례 의식을 통해서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꼐 장사지냈음을 알린다. 구원받은 사람은 속사람이나 겉사람 모두 영적으로 새롭게 됐다.

 

 

    ‘ 구원에 이어 신앙생활까지 완비해 놓으신 창조주의 사랑, 놀랍고 놀랍다

 

로마서에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게된다는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옛사람이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에 죄에서 벗어나게 됐고 그와 함께 부활에 참여한다는 말씀이다. 당연하다.

 

로마서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다는 말씀을 살펴보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이유는 옛사람 즉 죄의 몸이 멸하여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성경은 믿음이다. 신앙생활의 출발점도 믿음에서 시작해야 한다. 내가 새롭게 영적으로 거룩케 됨을 믿는 믿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과 옛자아가 죽은지조차 모른채 씨름하는 삶은 확연하게 다르다. 특히 믿음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죄 용서함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큰사랑이다. 감당키 어려운 사랑이다. 그런데 구원받은 후 신앙생활을 위해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으로 그리스도인이 예수를 본받는 삶을 살수 있도록 새로운 사람을 입게 해놓았다. 구원을 완벽하게 이룬 것처럼 신앙 생활을 위해서도 완벽하게 준비해 놓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무슨 말로 표현이 가능하겠는가. 얼마나 놀라운 창조주의 사랑인가. 감당키 어렵고 놀랍고 놀라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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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23 [13:41]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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