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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에 찌든 친일 정치인, 보수도 극우도 아니다
한-일은 특수 관계, 일반 잣대판단 오류
 
박성민   기사입력  2024/08/23 [14:29]

     ‘친일, 정치 신념이 아닌 민족 배반 행위

 

친일은 극우도, 보수도 아니다. 그렇다고 진보도, 극좌는 더더욱 아니다. 친일은 그냥 친일뿐이다.

친일을 한국 보수정치로 편입시키려는 일부 친일 정치인의 노력은 과거 식민사관의 잔재이다. 이들은 보수주의 의미조차 파악치 못하기에 보수의 옷을 입고 친일 행각을 벌인다. 보수주의와 친일 행위는 의미상 적대적이며, 극과 극이다. 전혀 무관하다.

 

보수주의는 정치사상이며, 친일 행위는 여하튼 민족 배신행위이다. 다만 한국과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친일도 있겠지만 이러한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리라.

 

한국은 36년간의 일제 식민치하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온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나라를 잃은 설움과 분노를 말로 표현하지 못할게다. 이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민에게 친일은 분노를 일으키는 배반 행위이다.

 

한국 친일 정치인의 특이점은 보수주의로 옷을 입고 노골적인 친일행위를 벌인다는 점이다. 친일은 정치가 아닌 민족 배반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치란 국민 이익을 위해서 책임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친일과 보수 태생적으로 적대적, 보수는 자국 우선시

 

보수주의 태생을 살펴보자. 18세기 후반 보수주의는 프랑스에서 합리주의, 계몽사상, 프랑스혁명, 자유주의, 사회주의에 반발하여 생긴 사회적 운동이며 노선이다. 보수주의를 통상 전통주의라 하는 이유는 과거로부터 전래 되어온 사상이나 사회관습, 정치제도 등을 유지시키려는 노력과 이를 바꾸려는 개혁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보수주의는 형태에 따라 여러 변화의 모습을 거쳐 왔지만 보수주의의 특징은 자신이 속해 있는 국가를 우선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수를 특징하는 용어는 사회공동체를 기본단위로 하는 민족주의, 권위, 계층, 의무, 전통 등이다. 진보는 개혁, 국제주의, 자유, 평등, 빈보 등의 용어의 특징을 갖는다.

 

보수는 자국 우선주의 밑바탕에 전통적 가치관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다. 한국의 보수정치는 어떠한가? 한국의 전통 가치를 지키면서 존중하고 우수성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는가? 아니다. 전통적 보수정치는 사라지고 특이한 친일 정치와 친미 정치에다 진보성향의 일부 정책도 나오기에 한국의 보수정치를 보수정치라고 부르기 어렵다. 뒤집어 쓴 옷만 보수가 아니겠는가.

 

   일본은 조선이 없었다면 미개 상태 오래지속, 친일은 한국 보수정치 비극

 

 

한국내 보수나 극우주의라 자칭하는 자들은 한국의 전통 가치를 격하시켜 우리 선조가 글과 문화를 전해준 일본이라는 국가 아래로 종속시킨다. 식민사관을 품고있는 주요 일부 역사학자의 상태는 더 심하다.

 

보수를 친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극우든 보수 정치인이든간에 친일이 보수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점은 한국 보수정치의 비극이다.

 

최근 일본의 극우 칼럼리스트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기고문을 통해 광복절은 국가적으로 일본 저주의 날이었는데 내부 대립의 달로 바뀌었고 젊은 층에게는 일본여행을 즐기는 징검다리 연휴가 됐다고 한국을 조롱했다.

 

불쾌하지만 보수주의자라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같이 나서는게 마땅하다. 미국의 트럼프도 대통령 재임시 미국의 이익을 위해 동맹을 깔아뭉겨면서까지 챙겼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보수 정치인은 어떠한가? 극우가 마치 친일인양 여긴다. 한국 보수의 정치의 스펙트럼은 보수와 극우를 넘어서 이미 친일로 범위를 확장한 듯 싶다. 친일은 보수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은 특수관계이다. 36년간의 식민치하는 한국민에게 굴욕과 모욕과 지워버릴수 없는 악몽의 기억을 줬다.

 

   '일제36년 없었다면 중국 간도도 한국 땅, 5천년 역사 세계 유래없어' 

 

일제 식민치하에서 일본은 한국 고대사 훼손과 한국인 폄하, 식민사관화된 역사를 강제 주입시켰다. 일본은 강제 합병이 한국의 근대화와 경제성장 등을 이뤄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동조하는 무지한 친일 한국 일부 지식인들.

 

대한제국이 존속했다면 한국의 영토는 중국 간도까지다. 영국처럼 왕정제도가 유지됐을테고 5000년 한국사의 찬란함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었으리라.

 

반면 일본은 조선이 없었다면 글자도 모른 미개국으로 더욱 오랫동안 남았을게다. 일제 식민치하에서 조선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식민사관을 통해 격하시키고 조선의 고대사와 우수한 문화자원과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그들 전쟁물자로 모두 활용했다.

한국인의 강제노역과 자원을 이용해 철도건설과 도로를 놓고 저수지를 팠다. 조선내에서 모두 해결했다.

 

대한제국이 일 제국주의 침략을 받지 않았다면 한국의 자랑스런 역사와 문화유산, 유무형의 자원과 간도 등 북부지역 영토 확보, 동이족의 우수한 두뇌를 통해 경제성장이 미국을 능가했을지도 모른다. 일본의 60년대 경제성장은 한국의 전쟁을 통해서다. 일본은 한국이 없었다면 경제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게다. 친일파가 한국에 존재함은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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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3 [14:29]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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